[카페] AMA 커피로스터스 : 방이역카페 / 오금역카페 / 오금동카페
AMA 커피로스터스
A MODEST ATTITUDE(겸손한 태도)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AMA 커피로스터스에 방문해 봤습니다. 남양주에서 커피 로스팅 사업을 경영하시다가 쇼룸 겸 내셨다는 말에, 아무래도 커피 맛이 기대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위치는 3호선 오금역과 5호선 방이역의 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방이역에서 더 가깝지만 오금역에서도 걸어오실 만한 거리입니다. 입간판으로 잘 표시되어 있어서 금방 찾으실 수 있습니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 - 오후 8시입니다.
AMA 커피로스터스 외부
전체적으로 따뜻한 톤의 색감으로 꾸며진 카페 외부 및 내부입니다.
바깥 좌석도 준비 돼 있습니다. AMA 커피로스터스는 애견 동반이 가능한 카페입니다. 소형견은 실내 입장이 가능하고, 대형견(9kg 이상)은 외부 테라스만 이용 가능합니다. 특이한 부분은 실내에 1마리의 애견이 먼저 들어있는 경우, 외부를 이용하셔야 한다는 점입니다. 실내에는 1마리의 애견만 입장할 수 있습니다. 밖에 너무 귀여운 강아지가 앉아있어서 얼른 찍어봤습니다.
AMA 커피로스터스 내부
내부는 깔끔하게 원두와 커피 관련용품들을 진열해 놓고 판매하고 있습니다. 원두가 탐이 났지만, 저번에 산 스타벅스 원두를 비롯해서 외국에서 사 온 원두들이 너무 많이 남아있는 상황이어서 구매하지 못했습니다. 다음번에 기회가 된다면 먹어보고 리뷰를 하겠습니다.
탬버린즈 새티타이저를 비치해 놨다는 건 아무래도 높은 확률로 저의 "+"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유는 제가 감성적인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이솝을 비치해 놓으셨다? 그럼 심한 가산점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가격
DRIP
오늘의 커피 : 6,000원
클래식 라인 : 6,500원 ~ 7,500원
스페셜 라인 : 8,000원 ~ 10,000원
SIGNATURE
멜팅 B : 6,500원
멜팅 H : 6,000원
멜팅 C : 6,000원
멜팅 A : 6,500원
콜드브루 쉐이크 : 6,500원
ESPRESSO
에스프레소 : 4,000원
에스프레소 콘파냐 : 4,000원
아메리카노 : 4,500원
클래식 카푸치노 : 4,500원
카페라테 : 5,000원
바닐라 라테 : 5,500원
플랫화이트 : 4,500원
COLD BREW
콜드브루 : 5,500원
콜드브루 라테 : 6,000원
NON COFFEE
밀크 쉐이크 : 6,000원
딸기 라테 : 5,500원
스트로베리 레모네이드 : 6,000원
TEA
홍차 / 허브차 / 수제레몬차 : 6,000원
DESSERTS
스콘 : 4,000원
쿠키 : 4,200원
크럼블 : 6,500원
주문하시면 이렇게 사장님이 직접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려주십니다. 향이 온 카페에 맴도는데 난리도 아닙니다.
저는 말차쿠키와 카페라테를 주문했습니다. 드립커피가 가격이 너무 괜찮아서 드립커피를 먹으려고 방문했는데, 카페에 도착 좀 전부터 비가 내려서 아무래도 라테를 먹어야겠다고 생각을 바꿨습니다. 비가 오면 왠지 뜨거운 라테를 먹고 싶어 하는 타입입니다. 이날은 비가 오고 날이 차분해서, 적정 스팀온도를 지나쳐서 우유의 풍미가 조금 상하더라도 뜨거운 느낌의 라테가 먹고 싶었습니다만 사장님께 말씀드리지는 못했습니다. 주시는 데로 먹었습니다. 소심하기 때문이죠.
라테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산미 있는 원두와 고소한 원두를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데 요즘은 아메리카노는 산미 있는 원두, 라테는 고소한 원두를 선택합니다. AMA 커피로스터스의 라테에서는 제가 생각하던 고소한 원두의 맛이 강하게 나서 특별히 좋았습니다.
동행자분은 시그니처메뉴 중에서 콜드브루 쉐이커를 드셨습니다. 알콜-무알콜/ 오리지널-디카페인 중에서 각각 고르시면 됩니다. 알콜-오리지널 조합으로 골랐습니다. 저도 한 입 먹어봤는데 샤케라또와 비슷한 맛있는 맛이었습니다.
다음에는 비 올 때뿐 아니라, 맑을 때 방문해서 드립커피를 마셔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들 맛있는 커피 한 잔 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