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Life

[카페] 리플로우 / REFLOW : 북한산카페 / 고양시카페 / 효자동카페

STAEN 2023. 11. 2. 13:57

REFLOW

드디어 찾아온 주말과 가을입니다. 가을 단풍이 잘 들었다길래 북한산으로 향했습니다. 아직 단풍의 절정은 아니기에 조금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오후에 방문했더니, 사람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방심은 금물입니다. 다들 부지런히 가을을 느끼러 나오셨는지, 주차장들이 다 만차였습니다. 저희는 북한산에서 조금 들어간 리플로우 카페를 방문했습니다.

리플로우 외부

루프탑을 포함하면 3층 규모의 대형 카페입니다. 확실히 북한산 스타벅스에 비해 자리는 여유로웠습니다. 주차장도 크고 주차 안내하시는 분도 주말이라서 그런지 모르지만 나와계셨습니다. 

리플로우 로고
리플로우 외부
1층 외부에도 좌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리플로우 전경
총 3층 규모의 카페입니다.

리플로우 내부

내부로 들어서자마자 콜드부르가 진열 돼 있습니다. 무인시스템으로 구성해 놓으셔서 자유롭게 집어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콜드브루 원액 (브라질 펄프드 내추럴) : 15,900원

콜드브루 원액 (W 블렌드) : 14,900원

콜드브루 원액 (에티오피아 내추럴) : 15,900원

콜드브루 원액 (과테말라 워시드) : 15,900원

콜드브루 원액 (R 블렌드) : 14,900원

 

콜드브루 원액 : 브라질 펄프드 내추럴
콜드브루 원액 : 브라질 펄프드 내추럴
콜드브루 원액 : W 블렌드
콜드브루 원액 : W 블렌드
콜드브루 원액 : 에티오피아 내추럴
콜드브루 원액 : 에티오피아 내추럴
콜드브루 원액 : 과테말라 워시드
콜드브루 원액 : 과테말라 워시드
콜드브루 원액 : R 블렌드
콜드브루 원액 : R 블렌드

리플로우의 브랜드 철학 및 네이밍 설명도 있습니다.

서울 시청 앞 비읍커피에서 시작했다고 합니다. 스페셜티 카피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노력한다고 적혀있습니다. 실제로 스페셜티 드립커피 치고 가격이 상당히 저렴합니다.

리플로우에 대한 설명

저렴한 가격의 원인이 이 자동 브루잉 시스템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다른 카페에서는 드립커피를 주문하면 보통 사람이 직접 커피를 내려주는데, 리플로우에서는 브루잉 머신이 커피를 내려줍니다. 발뮤다의 더 브루가 생각납니다. 언젠가 데려와야 할 녀석 중에 한 명입니다.

자동 브루잉 머신

시음존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산지별 커피 원두가 미리 브루잉 돼 있습니다. 한 번씩 맛볼 수 있기에 시음을 먼저 해보시고 맘에 드는 커피를 골라 드실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리플로우 시음존

각 나라별 어떤 원두가 생산되는지 보여주는 지도입니다. 향도 맡아보실 수 있습니다.

리플로우 원두 설명 : 세계지도
리플로우 원두 설명

리플로우 역시 원두를 따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스페셜티 원두치고는 가격도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저는 리플로우에 방문하기 전에 들린 카페에서 원두를 사야겠다고 이미 결심을 했었기에 리플로우에서는 원두를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리플로우에서 판매하는 원두들
원두들이 진열된 모습

리플로우 1층

리플로우의 1층입니다. 1층에는 주문을 할 수 있는 키오스크와 베이커리, 커피를 제조하는 바와 좌석이 함께 있습니다. 1층좌석도 굉장히 넓고 개방감이 있어서 1층에 앉아도 만족스러울 것 같아 보였습니다.

리플로우 1층 좌석
리플로우 1층 전경
리플로우 1층 전경

리플로우 2층

리플로우커피의 2층입니다. 마찬가지로 좌석들이 준비돼 있습니다. 2층 한편에는 수업을 위한 공간으로 보이는 별도의 바가 준비 돼 있습니다.

리플로우 2층 전경
리플로우 2층 전경

리플로우 루프탑

루프탑입니다. 아무래도 가을날씨를 진정으로 즐기시기 위해서는 루프탑을 추천드립니다.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 산을 바라보면서 저는 따뜻한 과테말라 워시드 핸드드립과 말차쿠키를 주문하였습니다. 과테말라 워시드는 크게 캐릭터가 강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처음 핸드드립을 드시는 분들이 드시기에 적당한 원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상외로 말차쿠키가 진한 말차맛이 나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가격

에스프레소

에스프레소 / 아메리카노 : 5,500원

카페라떼 / 카푸치노 : 6,000원

바닐라라떼 / 헤이즐넛라떼 : 6,500원

카페모카 / 아포가토 : 6,900원

젤라떼(아이스크림라떼) : 7,500원

카페콘미엘 : 8,000원

드립커피

R 블렌드 : 6,000원

에티오피아 워시드 : 7,000원

에티오피아 내추럴 : 7,000원

케냐 워시드 : 6,500원

코스타리카 허니 : 7,000원

볼리바아 코코 내추럴 : 7,000원

과테말라 워시드 : 6,500원

브라질 펄프드 내추럴 : 6,500원

인도네시아 허니 : 6,500원

디카페인 : 7,000원

에티오피아 게이샤 : 8,000원

콜롬비아 게이샤 : 8,000원

콜드브루

콜드브루 : 6,000원

콜드브루 라떼 : 6,500원

콜드브루 바닐라라떼 : 7,000원

아인슈페너 : 7,900원

 

*논커피 / 디저트류들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커피메뉴들의 가격이 이렇게 나와있습니다. 저는 과테말라 워시드 드립커피를 선택했습니다. 내추럴과 워시드의 차이는 가공방법의 차이입니다. 생두로 만드는 과정에서 물이 들어갔냐 안 들어갔냐로 보시는 게 가장 직관적인 구분법입니다. 내추럴은 물이 안 들어갔기에 바디감이 무겁고 산미가 낮은 편, 워시드는 물이 들어갔기에 뒷맛이 깔끔한 편이고 산미가 있는 편입니다.

 

리플로우 루프탑에서 즐기는 커피
리플로우 루프탑에서 즐기는 커피와 단풍입니다.
카메라와 단풍
제 카메라는 아니지만 가을 분위기가 나기에 한 컷 찍어보았습니다.
단풍이 들기 시작한 산
본격 가을느낌입니다. 단풍이 시작된 산과 파랗고 높은 하늘입니다.
리플로우 루프탑 전경
리플로우의 루프탑 좌석입니다.
본격적으로 단풍이 들기 시작한 나무들
가을 단풍이 시작되었습니다. 어서 움직이세요!

단풍을 보면서 이쁘다는 생각과 쓸쓸하다는 감정이 동시에 드는 것은 아마도, 단풍이 사실은 나무가 겨울을 잘 버텨보겠다고 자신의 잎을 떨어뜨리는 과정임을 알기 때문일까요? 가을 단풍이 시작됐습니다. 다들 부지런히 가을을 즐기기 위해 노력해 봅시다! 

다들 가을풍경으로 힐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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