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진미평양냉면 : 강남맛집 / 학동역맛집 / 논현동맛집
진미평양냉면 : 평양냉면맛집 / 평냉맛집 / 냉면맛집
미쉐린가이드 2023년에 선택된 평양냉면집이자, 강민경 선생님이 그렇게 좋아하신다는 진미평양냉면집에 방문해 봤습니다. 이렇게 더운 날 평양냉면 생각 정말 너무- 납니다. 위치는 학동역 근처여서 접근성이 좋습니다. 10번 출구에서 걸아가셔서 살짝 골목 사이에 있지만 찾기 쉽습니다.
진미평양냉면 외부
입구에 보이는 블루리본과 미쉐린들의 향연. 확실한 맛집이라고 친구를 데려가도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친구 따라 강남(?) 갔습니다. 밖에는 웨이팅을 위한 간이 나무의자도 준비돼 있습니다.
진미평양냉면 내부
"20년 장인의 평양냉면" 현수막이 주문하기 전부터 기대감을 끌어올립니다. 주말에 방문하시면 웨이팅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날씨요정이자 행운요정인 저는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갔습니다. (운 100입니다.) 먹으면서 보니, 회전율이 빨라서 웨이팅을 하시더라도 오래 기다리시지는 않을 것 같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가격
냉면 / 비빔냉면 / 온면 : 15,000원
냉면곱빼기 : 19,000원
냉면사리 : 11,000원
만둣국 : 15,000원
접시만두 : 15,000원
만두반 : 7,500원
편육 : 32,000원
편육반 : 16,000원
제육 : 32,000원
제육반 : 16,000원
불고기 : 28,000원
어복쟁반(대) : 90,000원
어복쟁반(소) : 60,000원
쟁반고기추가 : 50,000원
*처음 오신다면 편육반 제육반을 시키셔서 둘 다 맛보시는 방법도 좋습니다.
오랜만에 즐기는 맛있는 평양냉면과 수육
저희는 제육(32,000원)과 냉면(15,000원)을 주문했습니다. 제육이 냉면보다 먼저 나왔습니다. 하지만 곧 이어서 냉면도 나왔습니다. 빠른 세팅이 회전율의 비결인 것 같습니다. 진미평양냉면에서는 저희가 일반적으로 아는 수육을 제육이라고 부릅니다. 처음에는 저를 데려간 친구가 제육을 먹어야 한다고 해서 제육볶음을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들어가서 보니, 제육이 수육이었습니다. 맛은 정말 말모입니다. 정말 부드럽고 정말 맛있습니다. 곧이어 나온 냉면도 맛있었습니다. 역시 미쉐린은 아무나 받는 게 아니라는 걸 다시 느끼면서, 순식간에 빈 그릇을 만들었습니다.
친구의 표현을 빌리자면 깔끔한 채수맛이 느껴지는 육수라고 합니다. 저도 확실히 맛있다고 느꼈습니다. 초보분들이 도전하기에 좋은 맛집이라고 생각되는 게, 제 기준으로는 평양냉면 치고 육수의 향과 간이 센 편이라고 느꼈습니다.
다들 냉면 한 그릇씩 하시고 더운 여름 시원하게 보내세요-!